유용화 앵커>
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 계획 가운데 57만 6천 가구가 경기남부와 인천에 공급되는데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각종 대책을 통해 수도권 전역에 공급할 주택 물량은 127만 가구.
이 중 45.3%에 달하는 57만 6천 가구가 경기 남부와 인천에 공급됩니다.
이들 지역의 권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화성시와 부천시 광명시 등 경기 서남권에 27만 5천 가구, 하남, 성남 수원 등 경기 동남권에는 15만 가구가 들어서고 인천 서구와 중구, 계양구에 15만 1천 가구를 공급합니다.
전체 57만 6천 가구 중 약 80%인 45만 6천 가구는 공공택지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2만 가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합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지난 4일)
"이번에 늘어나는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여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확실하게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경기동남권은 강남 3구와 가까운 성남, 하남 과천에 7만 8천 가구가 공급되고, 수원,용인,의왕 등에는 5만 8천 가구입니다.
경기 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들어설 부천에 3만 1천 가구, 평택 4만 3천 가구 등 총 22만 6천 가구가 마련됩니다.
인천시는 건단과 계양 신도시에 5만 7천 가구, 영종하늘도시에 2만 1천 가구 등 9만 4천 가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들 지역의 공공택지의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3만 7천 가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7만 9천가구, 2022년에는 6만 5천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공급 주택 정보
'www.3기신도시.kr'·'청약일정 알리미'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하남과 남양주 인천 등 주요지구에 대한 개발계획과 교통대책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일정 알리미로 청약 3~4개월 전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선제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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